제 목    [필독]마을버스, 외국산 차량 구매 추진
글쓴이    동양렌트카 등록일    2003-03-31 조회수   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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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가격 횡포 맞서 ISUZU와 구매 협의

서울 마을버스 업계가 차량 공급을 독점하고 있는 국내 제작사의 횡포가 크다며 외국산 자동차를 구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마을버스 대부분이 현대자동차가 생산하고 있는 차종으로 충당하고 있는데 해마다 가격 상승폭이 횡포에 가까운 이해할 수 없는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어 부득이 수입자동차를 구매하는 방안을 고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대가 전조등을 교체하거나 약간의 모델 변경을 이유로 수백 만원 대에 이르는 가격을 인상해도 국내 생산 차종의 한계로 선택권이 없어 별다른 도리 없이 버스를 구입해왔다"
고 밝히면서 "외국 차종 구매를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월등한 조건으로 차량 공급을 약속한 ISUZU 측과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ISUZU는 마을버스로 이용되는 동급 차종을 국내 차량 가격보다 최고 600만원 대까지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통관절차 및 관세부담 등도 자사가 모두 부담하는 등 실제 차량 인도가격에서 저렴한 공급을 약속하고 원활한 A/S 및 부품공급을 위한 시스템 구축도 자신하고 있다.
마을버스는 서울지역만 한해 500 여대, 전국적으로 1천여 대가 교체되고 있으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대여사업자 및 전세버스 사업자도 차량 구매를 의뢰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ISUZU가 생산하고 있는 버스는 승·하차구가 차량 측면의 전·후방에 위치하고 있어 승객 승하차 편의성이 용이하고 수송 승객수도 많을 뿐 아니라 안전도 및 연비, 오염물질 배출량 등 차량 성능도 국산차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국내 버스구매자들의 호응을 얻게 될 전망이다.
한편, ISUZU는 지난 28일 마을버스 및 시 의회 관계자 등을 대만으로 초청, 시설견학 및 구매조건에 대한 협의를 가졌고 늦어도 오는 9월 경 차량인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金興植 기자



김흥식기자 : shkim@gyotongn.com